필리핀 세부,여행,어학연수 38 (반타얀 7 광장,세인트 피터 앤 폴 성당,시장)(Bantayan Public Plaza,
Sts Peter and Paul Parish,Public Market)
오늘은 반타얀 여행에서
서부쪽 관광객이 많이 가지 않는
Subu,수부 라고 불리는 곳으로
갔을때의 얘기인데요
제가 묵었던 숙소와
산타페비치가 있는 항구바로 근처는
산타페 라고 부르고
이번에 제가 간 이곳을
반타얀 시내라고 현지인들은
부르는것 같았어요
이동거리가 꽤 되기때문에
장기여행자들은
오토바이를 렌트해서 돌아다니기도
하는데 우리는 기간이 짧기도 하고
너무 돌아다니는 것보다
한군데서 길게 휴식을 취하는게
이번여행의 목적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트라이시클을 타고
넘어가기로 했어요
반타얀 주민들도 시내로 나가려면
같이 트라이시클을 이용하는것같은데
세부시티에서 지프니 이용하듯이
트라이시클을 이용하더라구요ㅎ
중간에 사람이 타기도하고
내리기도 하고 ㅋㅋㅋ
산타페에서 반타얀시내까지는
적어도 30분이상 걸렸던것 같아요
완전한 자연을 가로질러서
처음으로 도착한곳은
반타얀 퍼블릭 플라자 였어요
세부시티에 플라자 인디펜던시아가 있다면
반타얀에는 퍼블릭 플라자! ㅋ
많은 학생들이 광장에 모여서
놀기도 하고
장기자랑 준비같은것도 하고
가운데 큰 농구장이 있어서
농구경기를 하기도 했어요
아래 사진은
이동할때 탔던
트라이시클 기사가 뒤집어서
걸어놓은 토끼인형...ㅋㅋ
암튼 반타얀 퍼블릭 플라자 입구를
통해서 안으로 들어가면
누군진 모르겠지만
잘 만들어진 동상과
농구경기장도 보여요
아래 사진엔 일찍도착해서 아무도 없었지만
우리가 이곳을 떠나올때쯤
엄청난 인원이 보여서
농구경기를 구경하며 응원을 하고 있었어요
우리도 한편에 서서 같이 환호를 지르며
응원하고 있었는데
왠지 상대팀 자리였는지...
소리지를때마다 사람들이 읭?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더라는....
퍼블릭 플라자 옆으로 나오면
이 동네에서 가장 큰 성당인
세인트 피터앤폴 성당이 나오는데요
안에 살짝 들어가봤더니
한국의 성경학교?
같이 선생님 한명에
쪼그마한 아이들 여러명이서
수업을 듣고 있었어요
그리고 한켠에서는 무슨 촬영을
하고 있기도 해서
최대한 방해가 안되게
사진을 열심히 찍었어요 ㅋㅋㅋ
아래 사진은 가장 깊숙한 안까지 들어갔다가
바깥을 보면서 찍은사진이에요 ㅋ
꽤 크죠?ㅋ
후문? 쪽으로 돌아서 나오니
아래와 같은 잘 만들어진
동상들도 몇개 있었어요
이 성당도 우리가 이곳을 떠날때쯤
봤더니 결혼식을 하고 있는것 같았어요
우리의 결혼식과는 약간 다른 느낌이었는데요
신부와 신부친구들이 전부다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진행하더라구요
결혼식이 끝났을땐
아래 사진처럼
북치고 장구치는 퍼레이트가
성당주변을 돌면서
두 남녀의 결혼을 축하해주는 모습과
주변의 상인들과 지나가던 시민들도
그 광경을 보고 함꼐 축하해주는 모습이
순수하다고 느껴졌어요
이게 결혼식인가?
하고 당황하는 표정을 지은 제게
결혼식이라고 박수쳐주라고
얘기해주던 분도 성당앞에
노점상인이었어요 ㅋㅋㅋ
그리고 또 옆에 있던
퍼블릭 마켓도 방문했는데요
아래사진은 그냥 일부분일뿐이고
뒤로 꽤나 큰 시장이 형성되어있었는데요
안으로 들어가보니
다른데서 가봤던 비슷한 풍경의
시장이 있었고
일부에서는 한국드라마 DVD를 판매
하고있기도 했어요
한국드라마가 TV에 켜져 있길래
가서 자세히 봤더니
이민호,전지현이 출연했던
푸른바다의 전설을 틀어놨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안봤던 드라마인데도
그냥 옆에 앉아서 잠깐 봤더니
아주머니가 드라마보다 저를
더 재밌게 보더라구요 ㅋㅋㅋ
진짜 필리핀 반타얀을 느낄수있었던
현지 여행기는 다음포스팅에
이어집니다~
